크루셜텍, 고객사 다변화 및 신규사업으로 매출처 확대 기지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10.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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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 (90원 ▼160 -64.00%)은 최근 공격적인 영업활동으로 공급처 다변화를 통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8일 밝혔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글로벌 업체가 출시하는 메이저 모델에 공급이 확정되어 향후 꾸준한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며 "신규 사업 성과도 가시화돼 매출 증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고 말했다.



크루셜텍은 지난 8월 제2의 화웨이라고 불리는 베트남 빈스마트(Vinsmart)가 출시하는 스마트폰 2개 모델에 지문인식 모듈을 공급했다. 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초의 폴더블폰인 서피스듀오에 지문인식 듀오를 공급한다.

이외에도 일본에서 최근 흥행 중인 후지쯔의 스마트폰(Arrows Be4)과 LG전자의 태블릿 G-PAD5에도 지문인식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크루셜텍은 정전식 지문인식 모듈뿐만 아닌 FOD 분야의 지문인식 모듈도 공급해 지문인식 내 매출 영역을 넓혔다"고 전했다.

크루셜텍은 신사업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회사는 대만 폭스콘과 국내 교육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인 엔에스데빌과의 합작으로 개발한 고성능 교육용 태블릿을 인도네시아 빠순단 등 9개 대학에 공급을 합의했다.

또 흡입형 의료기기인 메디컬 인헤일러도 전체 비말형태 약물 중 60%를 폐에 투여하는 수준까지 개발했고, 90% 투여 수준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달성한 성과들을 더욱 증폭하여 매출 증대 및 턴어라운드를 이뤄낼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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