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서 돼지열병 감염 멧돼지 추가로 발견

뉴스1 제공 2020.10.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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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ASF 감염사례 358건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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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추가로 발견됐다.

8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인제군 서화면 서흥리의 한 야산에서 주민이 멧돼지 폐사체 1구를 발견해 신고했다.

도방역당국이 해당 멧돼지에 대한 ASF 검사 결과 7일 오후 6시 양성으로 나왔다.



이에 방역당국은 인제지역 전체 양돈농가에 대한 일제소독을 긴급 실시하는 한편 발견지점 출동직원에 대한 대인소독과 양돈농가 방문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로써 도내 야생멧돼지 ASF 감염사례는 358건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화천 290건, 철원 33건, 양구 15건, 인제 13건, 고성 4건, 춘천 3건 등이다.

도방역당국 관계자는 “감염지역 인근도로 등 소독과 야생멧돼지 수색을 강화하고, 멧돼지 남하 차단을 위한 광역울타리 등에 대한 관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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