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파이프라인 가능성 갈수록↑…목표가 유지-IBK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10.0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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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8일 유한양행 (72,300원 ▼900 -1.23%)에 대해 파이프라인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7000원을 유지했다. 7일 종가는 6만4800원이다.

문경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세대 TKI(티로신키나제 저해제) 레이저티닙과 이중항체 아미반타맙 병용임상에서 환자 모두에게서 종양 사이즈가 작아진 것을 확인했다"며 "ORR(객관적 반응률) 100%의 기대 이상의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내용은 'ESMO(유럽종양학회) 2020'에서 발표되며 NSCLC(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서의 높은 가능성을 확인했다.

문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사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R&D(연구개발) 투자 규모를 매년 늘려왔다"며 R&D 투자 금액은 2014년 572억원에서 지난해 1324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이러한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중장기적으로 진행해온 R&D투자가 파이프라인 성과로 가시화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레이저티닙 이외 NASH(비알콜성지방간염) 관련 파이프라인 및 기타 파이프라인에 대한 진행 상황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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