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의 실외 자율주행 로봇 ‘골리’가 시흥 배곧생명공원에서 순찰중인 모습. ‘골리’와 LG유플러스의 5G 통신, MEC 인프라, 원격관제 솔루션 등을 연동해 올해부터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사진=LG유플러스
양사의 이번 협력은 5G 통신과 MEC(모바일엣지컴퓨팅) 기술로 '클라우드' 기반의 실외 자율주행 로봇을 선보이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양사는 △로봇과 5G∙MEC 인프라 연동 △초저지연 영상관제 솔루션 구축 △클라우드 기반의 로봇 컴퓨팅 △실외 자율주행 로봇 기술 실증 등에 협력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실외 자율주행 로봇은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데이터 처리 및 관제 시스템을 클라우드 상에서 운영해, 비용 및 운영 효율은 물론 성능까지 높일 수 있다.
MEC 인프라에서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에서 운영할 수 있다. 영상인식이나 빅데이터 분석과 같은 고사양 컴퓨팅 자원이 요구되는 기능을 클라우드 상에서 처리하게 되어, 하드웨어 제약 없이 로봇의 필요한 기능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