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사진=이미지투데이
6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캄맘에 거주하던 피해 여성은 인근의 부유층 집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해오다 변을 당했다.
지난달 18일 고용주의 26세 아들이 일을 하고 있던 소녀에게 성폭행을 시도했다. 소녀가 저항하면서 도망치려 하자 남성은 소녀의 몸에 기름을 부었다.
남성은 당시 병원에 온 소녀의 부모와 경찰에게 "집안일을 하던 중 사고로 화상을 입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소녀가 직접 피해 사실을 진술하기 전까지 소녀 주위의 어떤 사람도 경찰에 이 일을 조사해달라고 하지 않았다.
현재 소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해당 병원의 의료시설이 열악해 충분한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전신화상 정도가 심각한 만큼 현지 경찰은 지방 당국에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