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걱정 없는 한글 '안심글꼴', 한컴오피스에 탑재된다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2020.10.0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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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오피스 2018과 2020에 탑재되는 안심글꼴 /사진=한글과컴퓨터한컴오피스 2018과 2020에 탑재되는 안심글꼴 /사진=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 (25,000원 ▲100 +0.40%)(한컴)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SW) 한컴오피스에서 저작권 침해 걱정이 없는 '안심글꼴'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컴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안심글꼴' 파일을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컴오피스 2018과 2020 버전에 탑재한다고 7일 밝혔다. 총 57종의 안심글꼴이 업데이트 된다.



'안심글꼴'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 등에서 개발한 글꼴들 중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아 저작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글꼴들이다. 학교 등 교육기관이나 보육시설, 1인 미디어, 개인과 단체 등 누구나 온·오프라인에서 상업적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영리적 목적이 아니라면 저작권자 허락 없이 글꼴 파일을 다른 사람에게 유포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컴오피스에서 안심글꼴을 사용하려면 2018 버전이나 2020 버전의 글꼴 목록에서 '공공 안심글꼴' 마크를 선택하면 된다. 그러면 글꼴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는 창으로 연결된다. 내려받은 글꼴은 문서 작성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한컴오피스의 '도구' 메뉴에서 '한컴애셋'을 선택하거나 '문서시작 도우미' 메뉴를 택해서도 안심글꼴을 내려받을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인 한컴스페이스나 한컴오피스웹에서도 안심글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한컴 관계자는 "한컴은 한글 기반 SW기업으로서 한글 글꼴의 올바른 저작권 문화 확립과 아름다운 한글 글꼴 확산에 사명감을 갖고 글꼴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글의 뛰어난 가치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널리 알리고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한글 관련 공헌 활동들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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