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발 코로나 확산…이번엔 '트럼프 핵심참모' 확진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020.10.0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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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보좌관/사진=AFP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보좌관/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참모인 스티븐 밀러(34)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밀러 선임보좌관은 성명을 내고 "지난 5일간 원격근무를 하면서 자가격리를 해왔다. 어제까지는 매일 검사결과가 음성이었으나 오늘 양성 반응을 보였다. 계속 자가격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멜라니아 여사, 호프 힉스 백악관 보좌관,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전 선임고문 등에 이어 백악관발 코로나19 쇼크가 점점 확산하는 모양새이다.



밀러 선임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문을 쓰는 스피치라이터다.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을 담당한 것으로도 알려져있다.

앞서 그의 아내인 케이티 밀러(28) 펜스 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5월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수주 뒤에 부통령실로 업무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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