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4주간 기술수출 업무 교육 실시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0.10.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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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4주간 기술수출 업무 교육 실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11월부터 4주 동안 제약바이오산업 기술이전과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전문 사업개발(BD) 교육인 '사업개발 심화과정'(Professional Business Development Masterclass) 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BD는 회사 성장을 견인할 신제품을 도입하거나 관련 기관·기업 등과 파트너십을 주도하는 직무로, 기술수출(라이센싱아웃)의 핵심 업무를 맡는다.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 기술수출은 14건 약 8조5022억원 규모로, 올해에는 5건 약 6조9728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이 이뤄진 바 있다.

교육은 세계적인 바이오파트너링 포럼을 개최하는 EBD그룹 내 제약바이오 특화교육을 담당하는 EBD아카데미와 비즈니스 컨설팅 기업 씨큐브랩이 협업해 두 단계 심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글로벌 BD 전문가인 레슬리 스톨즈(Lesley Stolz) 전 어넥슨 바이오사이언스 CBO, 조셉 에스 딜런(Joseph S Dillon) 시너피직스 대표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교육은 4주 20시간동안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진행한다.



경력 5~10년의 제약사 BD 담당자나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정원은 40명이다. 교육 신청은 교육 인원 마감 시까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접수하면 된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와 이에 따른 사업화 전략 수립, 기술이전, 계약·협상 등에 대한 BD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최근 이사장단 회의를 거쳐 글로벌 BD 심화 교육과정을 신설했다"며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을 높여 해외 사업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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