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AP/뉴시스]백악관이 제공한 사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 리드 국립 군 병원에 마련된 전용 집무실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마크 밀리 합참의장과 전화 회의를 하고 있다. 2020.10.05.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 상승한 2358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1.21% 오른 858.39를 기록했다.
9월 미국 자동차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자동차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운수장비업종은 4.24% 올랐다. 만도 (32,800원 ▼50 -0.15%)는 10.24%, 기아차 (115,900원 0.00%)는 7.68%, 현대위아 (57,200원 ▲400 +0.70%)는 6.67%, 현대차 (251,500원 ▲2,000 +0.80%)는 4.76%, 현대모비스 (240,500원 ▲2,000 +0.84%)는 2.61%가 상승했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펠리세이드, 텔루라이드와 소형 SUV인 베뉴, 셀토스 신차 효과가 나타난 덕분이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경우 텔루라이드 증산 효과로 월간 최다 판매(8829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주력차종인 G80, GV80, 싼타페, K-5, 쏘렌토 출시가 본격화돼 내년 미국 판매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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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강세가 추세적인 증시 상승의 시작이라고 자신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증시 영향은 제한적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 관련 변동성이 커졌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 지표도 좋지 않다.
이 연구원은 "당분간은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상태, 미국 대선 지지율 등락, 경제 지표 결과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장세가 예상된다"며 "추격매수는 자제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