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지난달 9834대 판매…전년比 4.4%↓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20.10.0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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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지난달 9834대 판매…전년比 4.4%↓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호조에 힙입어 판매량 감소폭을 크게 줄였다.

쌍용차 (6,030원 ▲30 +0.50%)는 지난 9월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4.4% 줄어든 9834대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내수 판매량은 8208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4% 증가했다. 해외 판매량은 1626대로 46.7% 줄었다.

하지만 전월(8월) 대비 내수 판매 증가율은 20.8%로 7월 이후 2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에도 공격적인 판촉 활동에 따른 내수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수출 역시 전월대비로는 31.7% 증가해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이다. 쌍용차는 온라인 론칭 등 비대면 채널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 재정비를 통해 위축된 수출시장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 등 3개 스페셜 모델이 시장에서 호평을 얻어 회복세를 이끌었다"며 "티볼리에어 모델,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 등 신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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