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 LG화학과 코로나19 백신 개발 협업 소식에 上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10.0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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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가 상한가에 진입했다. LG화학과 코로나19(COVID-19) 백신 개발을 협업한다는 소식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5일 증시에서 셀리드 (4,350원 ▲215 +5.20%)는 오후 2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1만1700원(30%) 오른 5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LG화학은 항암면역치료백신 개발 기업 셀리드와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대량생산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두 회사는 코로나19 백신 대량생산 공정개발과 제품생산 분야 등에서 협력하고, 각자의 장점을 활용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셀리드는 지난 4월 자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시작한 뒤 'AdCLD-Cov19'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영장류를 대상으로 AdCLD-Cov19를 시험한 결과 항체반응과 항원의 중화능력을 확인했다.

이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4차 바이오 의료기술개발사업 '신·변종바이러스대응 원천기술개발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임상과 함께 신·변종바이러스대응 원천기술을 개발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하는 후보물질을 확보할 계획이다.


LG화학은 백신 연구개발(R&D)와 생산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본부장은 "이 협약 체결로 신속한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사업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코로나19 백신 자체개발과 더불어 위탁생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코로나19 퇴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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