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기대, 추석맞이 '카리용 드라이브 스루' 연주회

대학경제 송하늘 기자 2020.10.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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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학기술대학교는 최근 추석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응원하기 위한 취지로 카리용 DT(드라이브 스루) 연주회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카리용 전문 연주자인 오민진 교수가 '달달 무슨달', '하이든의 놀람교향곡', '아리랑' 등 친숙하고 이해하기 쉬운 곡으로 구성, 직접 라이브 연주를 선보였다.



대전과기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혜천타워 내부는 개방하지 않고, 대학 교정에서 자유롭게 감상이 가능하도록 연주회를 마련했다.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아 야간 조명이 점등(오후 8시~10시)됐다.

이효인 총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임에도 왕래가 제한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작은 희망을 선사하고자 특별 연주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연주회가 많은 이들에게 위안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78개의 종으로 구성된 카리용은 세계 최대 규모로 지난 2004년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이는 대전과기대 혜천타워 12층에 설치돼 반경 3km까지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
대전과기대, 추석맞이 '카리용 드라이브 스루'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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