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와 언쟁 하는 알바로(오른쪽)./AFPBBNews=뉴스1
알바로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모든 종류의 협박과 위협이 담긴 문자를 200만 건 이상을 받았다. 그들은 모두 다른 언어로 된 메시지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후 마르세유 측에서는 네이마르가 사카히 히로키(30)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고 반박했다. 이 사건은 결국 무혐의로 끝이 났다. 리그앙 사무국은 명확한 증거는 불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알바로는 "내가 쓰는 자동차의 사진을 찍어 보냈고, 우리 집에 와서 나를 죽이겠다는 협박도 했다. 또 부모님이 일하시는 가게에 가서 죽이겠다는 메시지도 받았다. 너무 무서웠다. 다음날부터 부모님과 함께 지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네이마르의 영향력은 너무나 크다. 네이마르도 자신의 행동에 대한 파장이 얼마나 심각할지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한 뒤 "나는 프랑스를 떠날 생각까지 했었다. 클럽 탈퇴를 심각하게 고민했다. 이 나라에서는 인종차별자로 낙인찍힌다면 살 수 없다. 감독과 회장에게 내 말을 믿지 않는다면 차라리 떠나겠다고 말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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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무혐의로 처분이 내려졌고, 알바로는 마르세유를 떠나지 않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