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주춤' 맨시티, 리즈와 1-1 무승부…리그 2경기 연속 무승

뉴스1 제공 2020.10.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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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은 4연승 행진…첼시, C.팰리스 4-0 완파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4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와의 2020-201시즌 EPL 4라운드를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 © AFP=뉴스1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4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와의 2020-201시즌 EPL 4라운드를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후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승격팀' 리즈 유나이티드와 비기며 초반 불안함을 노출하고 있다. 반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에버턴은 4연승을 기록, 리그 선두를 달렸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와의 2020-201시즌 EPL 4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울버햄튼과의 EPL 개막전 승리(3-1) 후 리그 2경기에서 1무1패로 승리를 챙기는데 실패했다. 리즈는 리버풀과의 EPL 첫 경기에서 3-4로 패한 뒤 3경기에서 무패(2승1무)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가브리엘 제수스 등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맨시티는 라힘 스털링을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했다. 스털링은 전반 17분 만에 페란 토레스의 도움을 받아 선제 득점에 성공, 기대에 부응했다.



리즈는 최전방의 패트릭 뱀포드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슈팅이 번번이 골대를 벗어나면서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에 마르셀로 비엘사 리즈 감독은 후반 11분에 또 다른 공격수 호드리고 모레노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모레노는 교체 투입된지 3분 만에 발생한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양팀은 승점 3점을 위해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더 이상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에버턴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AFP=뉴스1에버턴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에버턴은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신입생'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4-2 완승을 거뒀다. 개막 후 4연승을 이어간 에버턴은 리그 선두에 올랐다.

에버턴은 전반 16분에 나온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헤딩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로써 칼버트-르윈은 리그 6호골을 신고, 득점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브라이튼은 전반 41분 닐 무파이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에버턴은 전반 추가시간 로드리게스의 도움을 받은 예리 미나의 헤딩골로 다시 앞서 나갔다.

미나의 골을 도우며 예열을 마친 로드리게스는 후반 7분 직접 득점까지 성공했다. 이어 후반 25분에는 압둘라예 두쿠레의 도움을 받아 멀티골을 기록했다.

브라이튼은 후반 추가 시간 입스 비수마의 골로 2골 차로 따라갔지만 동점을 만들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첼시는 안방인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4-0으로 완파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전반전 45분 동안 득점에 실패, 0-0으로 답답한 경기를 펼치던 첼시는 후반 5분 수비수 벤 칠웰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1골 차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첼시는 후반 21분 칠웰의 도움을 받은 조우마의 헤딩골로 2골 차로 달아났다.

이후 후반 33분과 후반 37분에 나온 조르지뉴의 2연속 페널티킥 골로 4골 차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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