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영상을 통해 정세균 국무총리의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0.9.29/뉴스1](https://thumb.mt.co.kr/06/2020/10/2020100410253039806_1.jpg/dims/optimize/)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는 4일 인권위에 추 장관의 사퇴를 권고해달라는 진정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이 아들인 서모씨의 군복무 의혹에 대해서 해명하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해 국민들의 알 권리와 행복추구권, 언론의 자유 등을 침해했다는 취지다.
이어 "나라의 정의를 바로 세워야할 법무부 장관이 국민에게 추악한 거짓말로 국민을 기만한 것은 나라의 수치이자 국민을 무시하고 우롱한 것"이라며 "법무부 장관으로 있을 수 없는 만행을 저질렀기 때문에 장관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 회의장에서 저를 상대로 집요하게 윽박지르며 얻어낸 몇 가지 답변을 짜깁기해 거짓말 프레임으로 몰고 가는 행태는 정말 지양돼야 할 구태"라며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는 단 한 번도 아들의 군 문제와 관련해 부당한 청탁이나 외압을 지시한 적도 요구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에 대해 무책임한 의혹을 제기한 분들의 분명한 사과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응하지 않는다면 이른 시일 내에 법적 조치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