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발표된 IMD의 세계디지털 경쟁력평가에서 한국이 8위로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사진=IMD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은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적응력 등에 대해 지식, 기술, 미래준비도 등 3개 분야 52개 세부 지표를 측정해 국가별 디지털 경쟁력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디지털 변환에 대한 준비정도를 측정하는 '미래 준비도' 분야에서 세부적으로 전자 참여 지수, 인터넷 소매업 매출액 지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년대비 1단계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또 새로운 기술을 이해·발견·확장할 수 있는 역량을 측정하는 '지식' 분야에서는 연구개발(R&D) 총액, 1인당 총 연구 개발인력 등이 강점으로 기록되며 전년대비 1단계 상승한 10위를 기록했다.
앞서 한국은 2016년 평가에서 17위를 기록했으며 2017년 19위로 순위가 하락했으나 2018년 14위로 올라섰고 지난해 10위로 상승세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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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이번 발표에 대해, 부처간 협업을 통해 기술개발 및 적용, 여성 연구원, 통신분야 투자 지표 등 경쟁력이 약한 지표에 대해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IMD 세계 디지털경쟁력 평가 순위.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사진=IMD
일본의 경우 2018년 22위와 2019년 23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27위로 주저 앉았다. 세계 톱3 경제대국이라는 명성에 걸맞지않게 디지털경쟁력에서 크게 뒤지는 모습이다. 반면 중국의 경우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35위에서 2017년 31위, 2018년 30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22위, 올해는 1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2020 IMD 세계디지털 경쟁력 평가 순위/사진=과기정통부, I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