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트롯 어워즈] 이미자, 대상 수상…"앞으로 100년은 후배들 몫"

뉴스1 제공 2020.10.0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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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2020 트롯 어워즈' © 뉴스1TV조선 '2020 트롯 어워즈'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이미자가 '2020 트롯 어워즈'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일 오후 8시 방송된 TV조선 '2020 트롯 어워즈'에서 이미자가 '트롯 100년 대상'을 수상했다. '트롯 100년 대상'은 대중적, 역사적, 장르적 기여도에 기반해 트로트 100년을 대표하는 최고의 가수에게 주어진다.

이미자는 많은 후배 가수들의 기립박수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미자는 "본의 아니게 이 자리에 섰다. 사랑스러운 후배 가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좀 더 격려하는 마음에서 축하 무대 준비를 허락했었다. 그러나 지금 이 자리에 서서 후배들에게 미안한 생각도 든다"고 전하며 "열심히 후배들이 잘 지켜줘서 앞으로도 영광스러운 자리를 마련해주는 것도 선배로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자는 "트로트와 함께 울고 웃고, 위로했던 시간이 100년이 됐다. 앞으로의 100년은 후배들의 몫이다. 사랑하는 후배들 100년의 앞날을 굳건히 잘 지키고, 후배들은 세계로 뻗어 나가길 바란다. 힘내세요"라고 전하며 감동을 안겼다.

'2020 트롯 어워즈'는 트로트 100년 사를 결산하고 앞으로 100년을 모색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트로트 그랑프리 쇼로 이미자, 하춘화, 남진,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 김용임, 진성, 조항조, 장윤정, 금잔디, 신유, 조정민, 김다비, 미스터트롯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미스터트롯 레인보우 등 트로트 가수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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