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독일 슈퍼컵까지 제패…도르트문트 3-2로 제압

뉴스1 제공 2020.10.0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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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트레블에 올 시즌 UEFA 슈퍼컵 포함 5관왕

결승골을 합작한 뮌헨의 키미히(오른쪽)와 레반도프스키. © AFP=뉴스1결승골을 합작한 뮌헨의 키미히(오른쪽)와 레반도프스키. © AFP=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슈퍼컵 트로피까지 들어올렸다.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독일 슈퍼컵에서 도르트문트를 3-2로 꺾었다.

독일 슈퍼컵은 이전 시즌 분데스리가 챔피언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팀간 단판승부다. 뮌헨은 분데스리가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해 도르트문트를 꺾었다.



뮌헨이 지난 시즌 포칼컵마저 차지하면서 분데스리가 2위인 도르트문트가 뮌헨의 슈퍼컵 상대로 정해졌다.

2년 만에 슈퍼컵 정상을 탈환한 뮌헨은 통산 우승 횟수를 8회로 늘렸다. 나아가 지난 시즌 리그,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트레블에 이어 새 시즌에 앞서 UEFA 슈퍼컵, 독일 슈퍼컵까지 모든 대회 우승을 독차지하고 있다.



전반 18분 코렌틴 톨리소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뮌헨은 전반 32분에는 알폰소 데비이스의 크로스를 받은 토마스 뮐러의 헤딩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뮌헨은 전반 39분 도르트문트 율리안 브란트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전반을 2-1로 마친 뒤 후반 10분 엘링 홀란드에게 동점골까지 허용했다.

2-2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37분, 뮌헨 공격진이 해결사로 나섰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받은 조슈아 키미히가 골문 앞에서 슈팅을 날렸다. 공이 골망을 흔들며 3-2로 균형이 무너졌고, 뮌헨이 한 골 차 리드를 잘 지켜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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