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AFPBBNews=뉴스1
MLB.com은 30일(한국시간) "김광현이 와일드카드전 1차전에 선발로 출격한다. 긴장된다고 했다. 그러나 김광현은 보통 신인이 아니다. KBO에서 12시즌을 뛰었고, MVP 경력이 있으며, 한국시리즈 우승도 4번이나 차지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 타자들과 비교하면 미국 타자들이 훨씬 강하고, 슬러거가 많다. 실투를 하면 안 된다. 포스트시즌에는 많은 점수가 나지 않기 때문에 1점이 정말 중요하다"라며 각오를 더했다.
김광현은 정규시즌 8경기(7선발)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2라는 빼어난 기록을 남겼다. 1선발로 나가도 이상하지 않다. 게다가 김광현은 KBO 리그에서도 꾸준히 에이스로 뛰었다.
MLB.com은 "김광현은 모든 면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긴장했다고 하지만, 그는 긴장한 것처럼 투구한 적이 없다. 애덤 웨인라이트, 잭 플래허티를 제치고 1선발로 내는 이유가 다 있다. 김광현은 준비가 끝났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