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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나무엑터스 떠난 문근영 "삶에 전환점 필요…구체적 계획은 없어"

뉴스1 제공 2020.09.3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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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근영/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배우 문근영/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문근영(33)이 16년 만에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떠난 심경을 팬들에게 전했다.

문근영은 30일 오전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를 통해 '걱정하고 있을 곰씨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뜻밖의 소식이라 많이 놀라셨을 텐데, 저는 잘 지내고 있다"며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 삶에도, 배우로서의 삶에도 전환점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어 큰 결정을 했다"며 "익숙함에서 벗어나 저 자신을 환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소속사를 나온 배경을 말했다.



이어 "사실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며 "그저 지금껏 걸어온 시간보다 앞으로의 더 긴 시간을 담담히 걸어갈 생각으로, 마음도 몸도 재정비하자는 계획뿐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나에게 주어진 삶을 감사히, 그렇게 쌓인 시간을 좀 더 겸허히 살아가고자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문근영은 "새로운 결정을 하는 것에 걱정이 많았는데,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정말 고맙다"며 "좀 더 많은 것들 보고 느끼고 배워서 더 나아진 모습으로 좋은 소식 가지고 찾아뵐 테니, 그때까지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내시고 자유롭게 꿈꾸며 행복하게 지내시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추석 인사도 함께 전했다.

앞서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30일 뉴스1에 "문근영의 배우로서의 고민과 성장통 그리고 환경 변화 등에 대한 고민을 충분히 공감하고 존중해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1999년 영화 '길 위에서'로 데뷔한 문근영은 '장화, 홍련' '어린 신부' '사도'와 드라마 '가을동화' '명성황후' '바람의 화원' '청담동 앨리스' '마을' 등이 출언하며 '국민 여동생'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 방송된 tvN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에 출연했다.

다음은 문근영 글 전문.

뜻밖의 소식이라 많이 놀라셨을 텐데,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음.. 제 삶에도, 배우로서의 삶에도 전환점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어 큰 결정을 했습니다. 익숙함에서 벗어나 저 자신을 환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사실 구체적인 계획은 없습니다. 그저 지금껏 걸어온 시간보다 앞으로의 더 긴 시간을 담담히 걸어갈 생각으로, 마음도 몸도 재정비하자는 계획뿐이에요.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나에게 주어진 삶을 감사히, 그렇게 쌓인 시간을 좀 더 겸허히 살아가고자 하는 바람입니다.

새로운 결정을 하는 것에 걱정이 많았는데,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좀 더 많은 것들 보고 느끼고 배워서 더 나아진 모습으로 좋은 소식 가지고 찾아뵐게요. 그러니 그때까지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내시고 자유롭게 꿈꾸며 행복하게 지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추석 연휴도 행복하게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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