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러브식 걸스' 뮤비 티저…4인4색 상처·방황 연기

뉴스1 제공 2020.09.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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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사진=YG엔터테인먼트 © 뉴스1블랙핑크/사진=YG엔터테인먼트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블랙핑크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러브식 걸스'(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티저가 베일을 벗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30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에 블랙핑크의 '러브식 걸스' 뮤직비디오 티저를 게재했다. 약 15초 분량의 짧은 영상 속 블랙핑크 멤버들의 방황하며 상처받은 듯한 모습이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눈물이 맺힌 채로 어딘가를 향해 전력 질주하는 지수부터, 슬픔을 머금은 표정으로 홀로 차에 앉아있는 제니, 검정 잉크가 가득한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는 로제, 지친 표정으로 누군가에게 기대고 있는 리사의 모습까지. 블랙핑크만의 슬프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압도적인 아우라를 뽐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번 티저 영상을 통해 '러브식 걸스'의 후렴구 일부가 공개돼 집중도를 높였다. 세련된 멜로디 위에 '위 아 더 러브식 걸스'(We are the lovesick girls)이라고 외치는 블랙핑크의 파워풀한 보컬이 맞아떨어지며 완곡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블랙핑크는 첫 정규앨범 발표에 앞서 글로벌 음악 시장을 연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지난 29일 공개된 트랙리스트는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멤버 지수와 제니의 타이틀곡 작사·작곡 참여, 최정상급 래퍼 카디 비(Cardi B)의 피처링, 세계적인 유명 프로듀서 군단의 위용 등 음악적 완성도를 기대하게 하는 요소가 가득했기 때문이다.

YG는 "블랙핑크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앨범이자 YG와 유니버셜뮤직그룹이 오랜 기간 준비한 합작품인만큼 힙합, 팝, 댄스, 알앤비 등 다채로운 장르의 결정체가 집약됐다"고 전했다.

전 세계적인 인기 상승세를 탄 블랙핑크의 '디 앨범'(THE ALBUM)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러브식 걸스' 뮤직비디오는 오는 10월2일 공개된다. 공개 시간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0시, 한국 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후 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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