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방송 캡처 © 뉴스1
지난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극본 하명희/연출 안길호) 8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9.2% 최고 11.0%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1위에 올랐다. 전국 기준은 평균 7.7% 최고 9.0%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4.0% 최고 4.6%, 전국 기준 평균 4.0% 최고 4.6%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일과 사랑 모두 꽃길이 펼쳐진 사혜준(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의학드라마 '게이트웨이' 출연 이후, 스타덤에 오른 사혜준의 일상은 조금씩 달라졌다. 그럼에도 변치 않는 사랑을 다짐하는 사혜준과 안정하(박소담 분)의 로맨스는 설렘을 유발했다.
배우로 승승장구하는 사혜준과는 달리, 안정하의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았다. 아무리 노력해도 진주 디자이너(조지승 분)의 괴롭힘은 점점 심해졌기 때문. 자신이 미움받는 이유에 대해 되돌아보고, 참아왔던 안정하. 자신을 망신 주기 위해 진주 디자이너가 지인을 동원했다는 사실을 알고 더 이상 참지 않았다. "나도 이제, 너 같은 인간하고 한 공간에서 일 못 해"라며 "인생 부화뇌동하면서 살지 마세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대기업을 그만둔 사실을 모르는 엄마(박미현 분)가 갑자기 찾아온 것. 오랜만에 만나 잔소리를 쏟아내는 엄마에게 그동안 싸여왔던 설움을 토해내는 안정하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가슴 저릿하게 만들었다.
배우로 성공한 사혜준의 일상은 많은 것이 변하기 시작했다. 편하게 만나는 것조차 힘든 현실, "바쁘잖아. 나한테 신경 쓸 시간 없잖아"라는 안정하에 사혜준은 자신의 뜻과 달리 미안한 일들이 늘어났다. 모든 것이 잘 될 것만 같은 날들에 위기도 여전히 존재했다. 기자에게 사혜준을 데리고 있었다고 운을 뗀 전 매니지먼트 대표 이태수(이창훈 분)의 의뭉스러운 행보, 그리고 그의 성공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 갑자기 나타난 전 여자친구 정지아(설인아 분), 안정하에 대한 마음을 자각한 원해효(변우석 분)까지. 사혜준과 안정하 앞에 놓인 변수들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청춘기록'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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