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30일 리그컵 16강에서 첼시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 AFP=뉴스1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1-21시즌 리그컵 16강 첼시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토트넘은 5-4로 첼시를 제압,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손흥민(28)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토트넘은 리그컵에 대한 비중을 대폭 축소했다. 리그 우승이 목표이고 10월2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 등을 앞두고 있기 떄문이다.
그 결과 토트넘은 고전했고 전반 19분 첼시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낮게 올린 크로스를 티모 베르너가 슈팅으로 연결,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승부차기에서 5명의 키커가 모두 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첼시의 마지막 키커 메이슨 마운트의 슈팅이 골문을 빗나가며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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