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28번째 확진자 발생…전북 126번 여자친구

뉴스1 제공 2020.09.2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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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27일까지 정읍 소재 노래방, 편의점, 카페 등 함께 다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정읍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전북 128번째 확진자다.

2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128번 확진자 A씨(20대 여성·정읍 거주)는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은 전북 126번 확진자 B씨(30대 남성·서울 거주)의 여자 친구다.



서울 거주자인 B씨는 A씨를 만나기 위해 지난 26일 자차로 정읍에 내려와 접촉했다. 이후 28일부터 발열,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현돼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29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B씨의 확진에 따라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지만 결국 29일 오후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군산의료원에 입원 조치될 예정이다.



이들은 26일~27일 이틀 동안 정읍 소재 노래방과 편의점, 마트, 카페, 약국, 술집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확인 등을 통해 A씨와 B씨의 이동 동선 및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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