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72 후속사업자로 KMH신라레저 낙찰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2020.09.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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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72 / 사진제공=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스카이72 / 사진제공=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스카이72 골프장에 대한 후속사업자로 ㈜KMH신라레저(이하 신라레저)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신라레저는 제5활주로 예정지역 대중제 골프장의 후속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서 가장 높은 평가 대상 영업요율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신라레저와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 1일 개장을 목표로 시설 인수·인계, 골프장 브랜드 변경 등 골프장 운영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골프장 임대기간은 신불지역(하늘코스 18홀/93만㎡) 10년, 제5활주로 예정지역(오션·레이크·클래식·584홀·272만㎡) 3년이며, 종료 시점에 맞춰 사업자가 희망할 경우 평가를 거쳐 신불지역은 5년 단위로 최장 10년, 제5활주로 지역의 경우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한편, 공사는 인천공항의 지원시설로서 조성·운영되어 온 인천공항 골프장의 실시협약이 올해 말 종료됨에 따라 지난 3일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후속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현 사업자인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는 우선협상권, 계약갱신권, 입찰에 따른 소유권·영업권, 지상물매수청구권, 유익비상환을 위한 유치권 침해 등을 이유로 입찰절차진행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지난 21일 법원은 이를 모두 기각했다.

이날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는 인천공항공사가 입찰 결과를 발표하기에 앞서 "골프장 시설(건축물, 진디, 수목) 일체가 스카이72 소유"라며 "계약연장 정당성이 법원의 판결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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