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서홍 GS에너지 전무, 지주사로 이동…신사업 담당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20.09.2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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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DB/사진=머니투데이DB


GS (43,150원 ▼850 -1.93%)그룹 '4세 경영인' 허서홍 GS에너지 전무(사진)가 지주사로 자리를 옮겼다. 허태수 GS 회장의 그룹 회장 취임 이후 이뤄진 원포인트 인사란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허 전무는 지주회사인 GS의 비등기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허 전무는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이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허윤홍 GS건설 사장 등과 함께 GS 4세 경영인으로 꼽힌다.



GS에 따르면 허 전무는 향후 GS 사업지원팀 팀장으로서 신사업·벤처 투자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직위는 GS에너지에서와 마찬가지로 전무다. 허 전무는 GS에너지에서도 경영지원본부장으로서 신사업 발굴을 담당했었다.

허태수 회장의 5촌 조카이기도 한 허 전무는 2006년 GS홈쇼핑에서 허 회장과 함께 근무한 경험이 있다. 허 전무는 서울대 서양사학과,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등에서 학업을 마친 뒤 삼정KPMG, GS홈쇼핑, 셰브론 등에서 일했다.



한편 GS는 이번 인사가 정기인사에 해당하는 것이 아닌, 일종의 '원포인트' 인사이동으로서 허 전무가 지주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공시 의무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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