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일자리정책 ‘전국 으뜸’…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뉴스1 제공 2020.09.29 15:34
글자크기
전주시청 전경./뉴스1DB© News1전주시청 전경./뉴스1DB© News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추진해온 일자리창출 정책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전주시는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2019년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고용노동부장관 표창과 함께 1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주민들에게 지역특성과 여건에 맞는 일자리창출 목표와 대책을 매년 공시하고 실천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243개 자치단체(광역 17, 기초 226)의 일자리 창출 의지와 일자리 계획, 집행, 성과, 일자리 질 개선 노력을 종합평가했다.

전주시의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어려운 지역 고용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시는 탄소국가산단을 조성하고 효성의 증설투자를 유도하는 등 탄소메카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내 특화분야 중소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또 민간 우수창업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전주형 창업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한 착한 임대문화를 조성하며 지역특화 일자리 창출에도 힘썼다.

여성의 출산·육아 부담을 줄이고 취약계층 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주력해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전주시는 지난해 고용률(15~64세) 63.8%, 취업자 32만8400명의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역일자리 목표 대비 고용률은 2.4% 포인트, 취업자는 1만5000명을 초과한 수치다. 이밖에 상용근로자 수, 고용보험피보험자 수의 고용지표도 초과 달성됐다.

최명규 전주시 부시장은 “전주시만의 지역문화와 관광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행복한 전주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4차산업에 따른 신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청년창업과 기업유치, 사회적경제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