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키움전 승리 후 서로 격려하는 KIA 선수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는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 경기서 10-6으로 이겼다. 2홈런 포함 장단 12안타를 때려내며 방망이 싸움에서 우위를 보였다. 27일 롯데와 홈 경기에 이은 2연승이다.
29일 경기를 앞두고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중요한 원정 6연전에 대한 목표를 묻는 질문에 "정확하게 정해놓은 수치는 없다. 물론 모든 경기를 이길 수 없다는 것도 안다. 오늘 경기부터 집중할 생각이다. 최대한 많은 경기를 잡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임기영에 대해 "캠프 때부터 선발로 계획했던 선수라 로테이션을 유지하기로 했다. 전체적으로 경기 내용과 다양한 것을 잘 이끌어간다. 결국 제구가 제일 중요하지만 빠른 탬포로 던지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는 믿음을 보였다. 이날 임기영은 4⅓이닝 3실점으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29일 경기를 잡은 뒤 윌리엄스 감독은 "임기영이 좋은 피칭을 해주며 잘 버텨줬다. 무엇보다 타선에서 힘을 내줘 오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타자들이 득점권 상황에서 적시타로 차곡차곡 점수를 냈다"는 승리 소감으로 선수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