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니아’들이 많아졌다. 중장년은 물론 2030 세대도 골프를 즐긴다. 젊은 세대들일수록 특히 ‘비용’에 민감하다. 아낄 수 있는 건 아끼면서 골프를 즐기고 싶어한다. 비용을 줄이는 것 뿐만 아니라 골프장에서 생길 수 있는 위험도 관리해야 한다. 장비가 망가질 수도 있고, 몸이 다칠 수도 있다. 손해가 막심하므로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골프장용 카드' 쓰면 월 최대 50만원 아낀다신용카드를 잘 고르는 게 골프비를 줄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골프에 쓰는 금액 규모에 따라 맞춤형 카드를 선택하면 된다.
주 1회 이상 골프 라운딩을 즐긴다면 연회비가 30만원 안팎인 프리미엄 카드를 쓰는 게 유리하다. 연회비는 높지만 골프장에서 받는 혜택이 더 크기 때문이다. 삼성카드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골드’는 매년 세 가지 옵션 중 한 가지 기프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옵션은 △항공 면세점 백화점 골프 업종에서 건별 20만원 이상 결제 시 5만원 할인(통합 연 20만원 한도) △해비치CC 제주 1회 골프이용권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제주 주중 1박 숙박 등이다. 연 5회 공항 라운지 무료이용은 덤이다.
골프장에서 공에 맞으면? 홀인원하면?…골프보험 들고봐야
라운딩 과정에서 다양한 위험에 노출된다. 날아온 골프공에 맞을 수도 있고, 값 비싼 골프용품이 파손될 수도 있다. 홀인원을 했을 때 축하비용도 만만찮다.
한화손해보험 ‘세이프투게더생활종합보험2004(골프플랜)’ 레저생활 특약에 가입하면 골프용품손해(200만원), 홀인원(300만원)·알바트로스(200만원) 비용을 보험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실손 보상한다. 라운딩 중 다른 사람을 다치게 했을 경우 최대 2000만원을 보상한다. 기본 보험료는 월 2만원 수준이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골프보험’은 1~3년 보험기간으로 365일 언제든 가입할 수 있다. 오프라인 대비 보험료가 15% 정도 저렴하다. 라운딩 중 사고로 발생하는 사망·후유장해와 타인의 신체·재물에 끼친 손해에 대한 배상책임을 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보장한다. 가입자가 홀인원을 했을 경우 기념품 구입비, 기념식수·축하회 비용(1개월 내), 동반 캐디 축하금을 보장한다.
MG손해보험 골프보험도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홀인원 축하비용을 보장한다. 보험료 소득공제(연간 100만원)도 받을 수 있다.
스크린골프 홀인원 보험도 있다. 디지털 손보사인 캐롯손해보험은 골프존과 함께 스크린골프 홀인원 보험을 최근 내놨다. 스크린골프 홀인원을 보장하는 최초의 상품이다. 골프존 유료멤버쉽 회원이 홀인원하게 되면 월 15만원을 실손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