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토털패션에서 뷰티·건강으로 영역확장 중인 ㈜제이에스엔랩

‘오퓨리’, ‘콤마나인’브랜드 앞세워 건강식품업체로 도약 시도

문소리 배우가 '오퓨리(Orpuri) 콜라겐' 모델로 스튜디오 촬영을 하였다/사진제공=(주)제이에스앤랩

㈜제이에스엔랩(JSN Lab)은 토털패션으로 출발해 화장품 등 뷰티, 건강식품으로까지 라이프스타일 전 단계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JSN Lab은 ‘Justice Networks Laboratory’를 줄인 것이다.

정해덕 대표는 “㈜제이에스엔랩은 작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더욱 정교하고 견고하게 더 많은 사람과 연결되어, 라이프스타일, 삶의 문제를 해결해보려고 회사를 설립했다”고 말한다.

㈜제이에스엔랩은 “개인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이 발전함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동영상을 통한 상품정보를 진정성 있게 고객에게 전달 드리고자 합니다.”라고 사업 모델을 설명한다. 상품의 기획·제조의 전체 과정을 영상에 담아 라이브커머스, SNS, 인플러언서, 홈쇼핑 매체 등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고객 신뢰도 향상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스스로를 ‘확장형 미디어 커머스’로 부른다.

이러한 독특한 사업모델로 2016년 설립한 ㈜제이에스엔랩은 2018년 기술보증기금(KIBO)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로 부터는 '연구개발 전담부서 인증'도 받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인 'Main-Biz'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한국미디어리서치가 시상하는 ‘2020 대한민국 신뢰경영지수 1위’를 차지했다. ‘서울형 강소기업’으로도 뽑혔다.

㈜제이에스엔랩은 패션사업에 이어 뷰티사업 등으로 점차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2017년 이탈리아의 화장품(더마코스메틱) 브랜드인 ‘페이스디’(FaceD)의 수입·판매로 뷰티사업을 시작했다. 2019년에는 ‘나의 지친 피부에 '콤마(쉼)'를 주다’는 컨셉을 내세운 뷰티&헬스 토탈케어 브랜드, ‘콤마나인’(COMMA, NINE)을 론칭했다.

정 대표는 “정서적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리듬, 심각한 미세먼지 등 외부 스트레스로 인해 지쳐버린 피부가 편히 쉴 수 있게 자극은 최소화하고 활력은 극대화 할 수 있는 새로운 건강함을 선사”하는 제품이라고 콤마나인 브랜드를 설명한다. 이를 위해 “피부에 효과적일 수 있도록 검증된 논문 연구와 안정성 데이터 및 끊임없는 제품 테스트를 거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덧붙인다. ‘인공향료, 인공색소, 미네랄 오일 등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각종 유해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땅에서 나는 안전한 먹거리와 바를거리만을 원료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 콤마나인 계열제품인 ‘바디 미스트’, ‘바디 클렌저’, ‘클렌징 오일’ 등이 연달아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에 선정되는 성과도 냈다.

제이에스엔랩은 콤마나인에 이어 ‘오퓨리’(Orpuri)를 브랜드로 내세우고 건강식품 사업에도 진출했다. 오퓨리는 ‘ORiginal’+’PUre’+’RIght’를 합성한 것이다. 정해덕 대표는 “바쁜 현대인에게 신선한 재료로 자연 그대로를 담아 올바른 먹거리, 새로운 건강함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브랜드를 설명한다.

오푸리(Orpuri) Artichoke Extract Powder 추출분말 스틱 포장

지난해 ‘오퓨리 아티초크’(Artichoke)를 출시했다. 아티초크는 지중해 장수식물 중 하나로 ‘유럽의 불로초’라 불릴 정도로 영양가도 풍부해 단백질, 비타민 A, C, 칼슘, 철, 인, 당류, 이뉼린 등이 함유되어 약용으로 이용된다. 잎과 뿌리의 시너링 성분은 담즙분비를 촉진하며, 기능이 저하된 간장이나 쇠약해진 소화기의 치료에 쓰이며,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페인에서 아티초크 원물을 항공편으로 수입하여 고농축 가공해 화장품원료로도 활용하고 분말형태로 만든 건강식품인데 출시 5개월만에 10만개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면역기능을 강화해 주는 ‘오퓨리 온 가족 면역건강 플러스’도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아티초크 추출분말과 함께 아연, 비타민C, 비타민B2 이외 자일리톨, 프로폴리스 추출분말, 가시오갈피추출분말 등이 함유돼 있는, 식약처 인증 건강기능식품이다. 어린이용 ‘우리아이 눈에 좋은 루테인 플러스’도 새로 선보였다.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마리골드꽃에서 추출한 루테인을 주성분으로 비타민A, 유기농 아가베 분말, 세븐베리 농축 분말, 비타민C 등을 넣어 게임기기 등으로 피로에 지친 어린이들의 눈건강에 맞춤 설계된 제품이다. 간편식 ‘밀키트’도 개발해 곧 선보일 예정이다.

제이에스앤랩 정해덕 대표/사진제공=(주)제이에스앤랩

정해덕 대표는 “모든 건강식품을 자연 그대로의 고품격 원료를 가장 위생적이고 안전한 GMP(세계보건기구가 제정한 의약품 등의 제조나 품질관리 규칙)에 맞춘 시설에서 제조하고 있다.”면서 “㈜제이에스엔랩은 앞으로 건강식품 ‘오퓨리’ 및 건강기능성원료를 바탕으로한 코스메틱 브랜드 ‘콤마나인’으로 주력브랜드로 하고자 한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힌다.

[편집자주] 머니투데이는 서울산업진흥원(SBA)과 함께 기술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한 상생기획을 연중 진행합니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은 플랫폼 브랜드 '서울메이드(SEOUL MADE)'를 통해 서울시 중소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