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대출, 어떻게 받지?"…금감원, '수능 끝' 고3 학생에 금융교육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2020.09.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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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자료=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곧 사회에 진출할 학생들이 금융사기를 당하지 않고, 사회생활에 필요한 금융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12월3일로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대상이다. 금감원은 '1사 1교 금융교육' 결연 금융회사와 신용회복위원회,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등 범금융권과 함께 금융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교육은 코로나19(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간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Zoom(줌)과 같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할 예정이다.

교육은 2시간 분량으로 구성됐다. △신용관리 △금융사기 예방 △재무관리 △금융꿀팁이 주제다. 특히 학생들이 관심 있는 학자금 대출이나 해외여행, 집 구하기 등의 노하우와 청년층 대상 금융사기 피해 예방법을 소개한다.



교육 신청을 원하는 고등학교는 10월 한 달 간 금감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를 통한 교육이 아닌 자율교육을 원하는 학교에는 금융교육 인터넷강의 영상과 강의안을 제공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강사 배정이 어렵거나 접수기간 마감 후 고3 금융교육을 신청하는 학교에는 금융교육 인강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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