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9.29. [email protected]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인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29일 중대본 회의에서 “국내 확진자 발생은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이며 하루 확진자 수는 5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은 10명 중 8명이 고향방문이나 여행을 가지 않고 집에 머무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족 간 만남의 설렘을 뒤로 하고 방역에 참여하는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집회로 인해 현재까지 18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그렇지 않아도 힘든 수만 개의 영업장이 문을 닫거나 영업에 제한을 받으며 생계의 곤란을 겪어야 했다. 해당 단체는 지금이라도 집회 계획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께서 부여한 공권력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철저하게 행사하겠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불법집회에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