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코로나 블루' 극복 영상 추석연휴 기간 제공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2020.09.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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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코로나 블루' 극복 영상 추석연휴 기간 제공


교육부가 코로나19(COVID-19) 상황 장기화로 커지는 학생들의 '코로나 블루(우울)'에 도움을 주기 위한 강의를 추석 연휴 기간(9월29일~10월4일)에 제공한다.

29일 교육부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에 따르면, 각 가정에서 자녀들의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강의를 10월에 집중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제공 영상은 소아정신과 전문의와 함께하는 코로나 우울 극복하기 총 5회 차 중 1회 차인 학부모 대상 영상 교육자료로 유튜브 채널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에서 추석 연휴 기간에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3일 유한익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직접 출연하고 학부모들이 참여한 실시간 대면 온라인 강연회에서 코로나 시대에 아이들의 학업과 대인관계에 대해 활발하게 소통한 내용이다.



또, 교육부는 학교 심리방역에 대한 대국민 소통을 위해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 방송 영상을 30일부터 실시간 방송(CBS), 세바시 누리집 및 유튜브를 통해 제공한다.

김은지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하여 상담을 진행하며 힘든 시기 나를 견디게 해준 진짜 내편, 대인 관계에 관한 어려움을 이기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심리방역 지원도 강화한다. 교직원 마음치유, 학교 응급심리지원, 학생정신건강 소식지(뉴스레터) 등이다. 교직원 마음치유 과정은 코로나19 방역에 따른 심리적 소진 극복 등 교직원의 정서적 상호지지, 정신적 충격 해소 등을 위해 집합 및 실시간 대면 영상으로 진행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코로나19가 장기화돼 마스크 착용, 소독 등 학교 방역이 여전히 중요하나,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해 학교 구성원의 심리방역 또한 중요하고 시급한 조치"라며 "다양한 심리방역 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로의 신속한 정상화 지원에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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