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 / 사진제공=AP
28일(현지시간)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개당 5달러(약 5850원)인 테스트기를 의료 종사자와 실험실이 부족한 국가에 배포해 코로나19 추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코로나19를 진단하는 의료체계의 국가 간 차이는 코로나19를 확산을 통제하려는 노력에 걸림돌로 지목돼 왔다.
WHO 사무총장은 "휴대성이 뛰어나고 사용이 간편한 새로운 테스트기를 통해 몇 시간이나 며칠이 아닌 단 15~30분 만에 진단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이어 제약회사 애보트와 SD 바이오센서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함께 1억2000만 개의 테스트기를 만들기로 합의했다면서 "특히 병원이나 전문 보건인력이 없는,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