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실방실' 때문에…배일호·박주희, 1000만원 상금 놓쳤다

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2020.09.2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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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개그우먼 겸 가수 라윤경 인스타그램/사진=개그우먼 겸 가수 라윤경 인스타그램


가수 배일호, 박주희가 '우리말 겨루기' 1000만원 상금을 놓쳤다.

28일 방송된 KBS 1TV '우리말 겨루기'에는 추석 특집으로 가수 김연자, 황민우, 배일호, 박주희, 김재욱, 라윤경, 신성, 진달래가 출연해 대결했다.

이날 출연진의 치열한 승부 끝에 배일호와 박주희가 달인 도전에 나섰다.



배일호의 활약으로 두 사람은 1단계 맞춤법 문제와 2단계 띄어쓰기 문제에 성공하며 마지막 3단계 어휘력 문제에 도전했다.

3단계는 부사 '방실방실'의 뜻에 포함된 의미를 찾는 문제로 '귀엽다', '보드랍다', '작다', '해맑다', '환하다'의 제시어가 주어졌다. 두 사람은 '귀엽다'를 골랐지만 정답은 '보드랍다'였다.



MC 엄지인 아나운서는 "'방실방실'은 입을 예쁘게 살짝 벌리고 자꾸 소리 없이 밝고 '보드랍게' 웃는 모양을 뜻한다"며 방실방실의 사전적 의미를 설명했다.

배일호, 박주희는 한 문제 차이로 달인 등극에 실패했다. 두 사람은 달인 상금 1000만원은 얻지 못했으나 2단계 성공 상금인 16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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