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도현/W코리아 제공© 뉴스1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28일 패션 매거진 W Korea(더블유 코리아) 10월호와 함께한 이도현의 화보를 공개했다. JTBC 드라마 '18 어게인' 고우영의 소년미를 벗고 남성미를 장착한 그의 파격 변신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이도현은 무심한 듯 시크한 아우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강렬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그의 눈빛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진 사진 속 화이트 셔츠 사이로 드러난 다부진 몸매도 눈길을 끈다. 절제된 섹시미와 매혹적인 카리스마가 설렘을 자극한다.
그러나 당시 아버지의 뜻은 배우 이도현을 있게 한 발판이 되었다. 이도현은 "어머니가 영어사전 겸 공부할 때 활용하라고 전자수첩을 사주셨는데, 나는 그것으로 소파에 앉아 영화를 보곤 했다. 그렇게 영화를 보다 보니 자연스럽게 연기에 관심이 갔다"라며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10대 때 한 번쯤 꿈꿔볼 수 있는, 그냥 일시적인 생각일 거라고 주변의 반대가 있었지만 고2 후반 무렵부터 연기 학원에 다녔고, 입시철이 되어서야 사실을 털어놨다"라고 이야기했다.
데뷔 4년 차 배우로서의 소회와 포부도 전했다. 이도현은 "할수록 더 어렵다. 이응복 감독님께 어렵다고 토로한 적이 있는데, 딱 한 마디 하시더라. '안 힘들면 재미없지 않아?' 망치로 맞은 느낌이었다. 재미있다고 시작한 일인데 왜 자꾸 어렵다고 생각했을까?"라고 되뇌었다. 이어 배우로서의 꿈을 묻는 질문에는 "'로코 장인'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 30대 이후부터는 '섹시한 남자 배우'로 불리고 싶다"라고 답하며 앞으로가 더욱 주목되는 '믿보배' 이도현의 행보에 기대감을 더했다.
이도현은 첫 주연작 '18 어게인'에서 기대를 단숨에 확신으로 바꾸며 호평을 이끌고 있다.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하는 열여덟 살 '홍대영'부터 한순간에 리즈시절의 몸으로 돌아간 인생 2회차 '고우영'까지, 설렘과 코믹을 오가는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연기 포텐을 터뜨리고 있는 것. 탄탄한 연기력을 장착한 '파워 신예'에서 '믿보배'로 거듭난 이도현의 활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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