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카와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 /사진=서호주 관광청 트위터
연구진은 실험 전 이들의 혈압, 심박수 등을 측정한 뒤 참가자들에게 귀여운 동물 사진과 짧은 영상이 섞인 30분짜리 슬라이드(하나씩 넘겨가며 보여주는 것)를 보여줬다.
동물들의 사진·영상을 본 뒤 이들에게는 수치상 큰 변화가 있었다.
테스트 시작 전 모든 참가자의 평균 혈압은 136/88로 높은 상태였지만, 30분 이미지들을 본 후에는 적정 수준인 115/71로 내려갔다. 또 평균 심박수도 72.2bpm에서 67.4bpm으로 6.6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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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틀리 부교수는 실험 이후 설문지 조사를 해보니 "참가자들이 불안감을 덜 느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동물의 사진보다 영상을 더 좋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참가자가 19명이고 한 차례 실험에 불과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리즈대학교 팀은 원래 이 실험을 8차례 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