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원인철 합참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18. [email protected]
기자회견에 앞서 황 위원장은 국군 합동참모본부와 국정원, 해경 등 관련 당국을 통해 한미간 첩보를 보고받았다.
그는 "여러 경로를 통해 제한적이고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겠다"며 "한미정보자산 보호와 국익, 국민안보를 두고 정치쟁점화하는 점이 우려된다. 야당께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시신 훼손 관련해 남과 북의 주장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했다.
황 위원장은 "시신 훼손과 관련한 북측의 주장이 있고 우리는 다양한 첩보를 중심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북측 주장대로 부유물만 태웠는지 여부는 남북 양측간 협력 조사가 필요해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월북 사안과 달리 (시신 훼손 여부는) 첩보를 분석하고 확인할 필요가 있어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