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는 28일 오후 울산공장에서 하언태 사장과 이상수 노조위원장 등 노사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금협상 조인식을 가졌다.© 뉴스1
현대차 노사는 28일 오후 울산공장에서 하언태 사장과 이상수 노조위원장 등 노사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금협상 조인식을 가졌다.
노사는 앞서 지난 21일 열린 13차 교섭에서 코로나19 여파와 미래 4차산업에 따른 자동차산업의 위기 상황을 노사가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2년 연속 무분규로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
노사는 또 단체협약에서 국내공장 미래 경쟁력 확보와 재직자 고용안정, 전동차 확대 등 미래 자동차산업 변화 대응, 미래산업 변화에 대비한 직무전환 프로그램 운영, 고객·국민과 함께하는 노사관계 실현, 자동차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부품협력사 상생 지원 등에도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로써 현대차 노사는 2년 연속 무분규 타결과 함께 1998년 IMF 외환위기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역대 세 번 째로 임금이 동결됐다.
노사는 조인식에서 "조합원들에게 일부 아쉬움이 있더라도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잘 넘기고 미래 산업 변화에 성공적으로 대응해 현대차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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