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8,330원 ▲40 +0.48%)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티엠솔루션스, 효성중공업, 에스에너지 등과 공동으로 '동국제강 당진공장 태양광발전사업' 양해각서를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이 당진공장의 지붕, 주차장 등 공장의 유휴 공간을 제공하고, 한수원 등이 여기에 13MW(메가와트)급 태양광발전시설을 건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착공, 6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한다. 준공 후 연간 42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약 1만5900MWh(메가와트아워)의 전기를 생산한다.
동국제강과 한수원은 이번 태양광 발전 구조물에 동국제강의 고내식성 강판 GIX(마그네슘 합금도금강판)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 강판은 기존 GI(용융아연도금강판) 제품 대비 외관이 미려하고, 내식 성능이 5~7배 우수한 차세대 도금강판이다. 탁월한 내식성과 내구성으로 태양광 시설과 농업 시설 등 다양한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시설의 자재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