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文대통령, 北총격 "아무리 분단상황이라도 일어나선 안될 일"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20.09.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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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9.07.   scchoo@newsis.com[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9.07.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북한의 우리 공무원 총격 사건과 관련해 "매우 유감스럽고 불행한 일이 발생했다"며 "아무리 분단상황이라고 해도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이후 직접 공식적인 메시지를 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희생자가 어떻게 북한 해역으로 가게 됐는지 경위와 상관없이 유가족들의 상심과 비탄에 대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받은 충격과 분노도 충분히 짐작하고 남는다"며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정부로서는 대단히 송구한 마음이다. 이같은 비극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생명보호를 위한 안보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정부의 책무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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