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사진제공=농식품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8일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번 추석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귀성 대신 선물을 보내는 분들이 작년보다 많이 늘면서 청탁금지법 선물 가액 상향 범위인 10만~20만원 선물세트 매출액이 작년대비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고,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마음을 고가 선물로 대신하면서 축산물(+39%)과 홍삼 등 가공식품(+64%) 매출액이 크게 늘어났다”며 “그동안 집중호우와 잇따른 태풍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추석 당일인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구제역, AI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한다. 철새도래지에 대한 축산차량 출입통제 구간을 192.6km에서 352.3km로 확대하는 등 감염차단 활동도 강화된다.
김 장관은 “추석을 맞아 여행,고향 방문 등 이동 자제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며 “가축질병 예방 등 위험요인 차단에 힘써 국민들이 편안한 명절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