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충북 충주시가 앙성면과 소태면을 잇는 복여울교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복여울교.(충주시 제공)2020.9.28/© 뉴스1
시는 28일 오후 소태면 복탄리에서 앙성~소태 간 복여울교 개통행사를 열고 역사적 순간을 자축할 예정이다.
복여울교는 앙성면과 소태면 주민의 숙원사업으로 애초 (가칭)소태대교란 이름으로 2015년 사업을 시작했다.
시는 주민 건의를 적극적으로 수용했고 지형 등을 고려해 홍수 때 조정지댐 방류량에 따라 교량이 물에 잠기도록 설계했다.
교량 규모는 길이 244m, 접속도로 길이 456m로 남한강이 가로막던 앙성면 조천리와 소태면 복탄리를 한 번에 연결한다.
복여울교 개통으로 양 지역을 오가는 데 20여분 걸리던 시간이 5분으로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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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교량 가설로 양 지역 간 인적·물적 소통의 기회가 크게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내섬과 남한강을 중심으로 한 기존 관광지 활성화와 함께 새로운 관광명소 개발도 기대된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조길형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원활하게 이동하고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게 계속해서 교통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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