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0.72% 오른 2만3371.70에, 토픽스지수는 0.78% 상승한 1646.93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직전 금요일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상승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면서 "9월 말 배당권리락 최종 매매일을 맞아 배당 재투자에 관한 선물 매수 기대도 폭넓은 종목의 매수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올랐다. 뉴욕증시 블루칩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4% 오른 2만7173.9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1.60% 상승한 3298.46을 기록했다.
이날 중화권 증시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1시56분 기준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06% 오른 3221.41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0.57% 오른 2만3367.41에 거래 중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월요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 및 유럽 주식 지수 선물과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코로나19 재확산세보다 중국 경제의 회복 징후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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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미국과 중국 간의 기술분쟁은 투자심리를 제한하는 요소다.
미국이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회사인 SMIC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리기로 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가 나왔다.
WSJ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SMIC에 특정 기술을 수출하려면 라이선스를 받아야 한다고 자국 반도체 회사들에 전했다. SMIC 대변인은 "우리는 계속해서 건설적이면서도 열린 자세로 미국 상무부와 접촉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