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글로벌 골즈' 모금액 100만불 달성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0.09.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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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0 FE에 탑재된 글로벌 골즈 앱 화면 /사진=삼성전자갤럭시S20 FE에 탑재된 글로벌 골즈 앱 화면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기부 앱(애플리케이션) '글로벌 골즈' 모금액이 100만 달러를 초과했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골즈 앱은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지구촌 과제 해결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고 내놓은 앱이다. 지난해 8월 출시된 '갤럭시노트10' 탑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6000만대 이상 갤럭시 제품에 설치됐다.

갤럭시 사용자들이 조성한 기금은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유엔개발계획이 △양질의 교육 제공 △기후변화 대응 △양성평등 옹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과를 달성하는 데 힘이 됐다.



지난 1년간 글로벌 골즈 앱 사용자들은 '목표 2: 기아 종식' 지원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그다음으로는 '목표 1: 빈곤 퇴치'와 '목표 6: 물과 위생'에 관심을 보였다.

최근에는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과 장기적인 회복 과정에도 도움을 줬다. 갤럭시 사용자들은 해당 앱을 통해 WHO(세계보건기구) '코로나19 연대대응기금'에 기부했다. 가장 활발히 기부에 참여한 상위 5개 국가는 한국, 미국, 일본, 독일, 영국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은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간단한 실천으로 큰 효과를 불러일으킬 방법을 제공 중이다. 짧은 광고를 시청하거나, 스마트폰 충전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배경화면을 설정하도록 한 것이다. 사용자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으면서도 유의미한 변화를 불러오는 방식을 채용했다.

삼성전자는 파트너십 목적으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갤럭시노트10·10+ 케이스, 갤럭시S20+ 크바드라트 케이스, 무선 충전 스탠드 등 특별한 액세서리도 선보였다. 판매 수익 일부가 유엔개발계획에 전달됐다.

갤럭시S20 FE에 탑재된 글로벌 골즈 앱 화면 /사진=삼성전자갤럭시S20 FE에 탑재된 글로벌 골즈 앱 화면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내달 출시 예정인 '갤럭시S20 FE'를 비롯해 향후 출시되는 제품에도 글로벌 골즈 앱을 지속 탑재할 예정이다. 더욱 많은 갤럭시 사용자에게 글로벌 골즈 앱 정보를 공유하고, 갤럭시 커뮤니티가 글로벌 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팬의 열성적인 앱 사용에 힘입어 유엔개발계획을 위한 기부금을 100만 달러 이상 모을 수 있었다"며 "유엔개발계획과 함께 우리 세대 전체가, 나아가 전 세계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행동에 나서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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