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가 국제 컨퍼런스에서 안과 분야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동물실험에서 보인 효력을 바탕으로 라이선싱 아웃을 위한 지렛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OTS 컨퍼런스는 올리고핵산 분야 학계 및 산업을 발전시키 위해 매년 개최되는 비영리 포럼이다. 올해 16회째를 맞았으며, 해당 분야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글로벌 전문 학회로 꼽힌다.
올릭스는 이번 2020 OTS 학회에서 자사의 국소투여 플랫폼(cp-asiRNA) 및 간 전달 플랫폼(GalNAc-asiRNA)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습성·건성 노인성 황반변성(AMD) 치료 신약 프로그램인 OLX301A 및 망막하섬유화증과 습성 황반변성을 동시에 타겟팅하는 OLX301D의 동물 질병모델에서 효력을 검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올리고핵산 치료제 개발 선도 기업으로서, 해당 분야 학계와 산업의 발전을 위해 작년부터 OTS를 후원하고 있다."며, "이번 학회에서는 당사의 안질환 관련 신약후보 물질들이 동물모델에서 우수한 효력을 나타낸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들 결과를 바탕으로 안질환 파이프라인 및 플랫폼의 글로벌 기술이전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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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국소투여 및 간 전달에 최적화된 올릭스의 RNA 간섭 플랫폼 기술에 대한 소개를 통해 당사의 기술력을 알리고,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및 기술이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