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카나에 인수될까…MP한강, ↑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0.09.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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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 (145원 ▼24 -14.20%) 경영권이 페리카나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회사인 MP한강 (706원 ▼60 -7.83%)이 강세다.

28일 오전 9시18분 MP한강은 전일대비 140원(13.93%) 오른 1145원을 나타내고 있다.



MP그룹은 지난 25일 얼머스-TRI 리스트럭처링 투자조합 1호를 대상으로 15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500원이고, 가격이 확정되면 최소 3000만주 이상이 새로 발행된다. 얼머스-TRI 리스트럭처링 투자조합 1호는 (주)페리카나와 (주)신정이 함께 자금을 넣어 69.3%의 지분을 확보한 투자조합이다.



이에 따라 MP그룹이 상장폐지 위기를 넘을 가능성이 커졌다. MP그룹 주식은 정 전 회장의 배임 및 횡령 건으로 상장 적격 여부 심사를 받으면서 2017년 중순부터 3년 넘게 거래가 정지돼 있다.

MP그룹 환경이 개선되면 페리카나는 미스터피자를, 신정은 자회사인 MP한강을 따로 가져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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