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LPG 도넛탱크 특허 확보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20.09.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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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LPG 도넛탱크 특허 확보


르노삼성자동차는 기존 LPG(액화석유가스)차의 단점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도넛탱크 LPG 차에 관한 핵심특허에 대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 결정을 통보받고 등록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도넛탱크 고정 시스템에 대한 기술로 높은 하중의 원형 탱크를 차체의 뼈대에 해당하는 양측 사이드빔(Side beam)에 브라켓으로 안정적으로 결합해 후방 충돌시 높은 안정성을 확보했다. 르노삼성은 이를 통해 기존 LPG차의 단점인 협소한 트렁크 공간을 해소했다.



르노삼성의 도넛탱크는 상품성에 큰 영향을 주는 소음진동(NVH)의 향상을 위해 트렁크의 스페어타이어 자리의 하부 플로어와 접촉되지 않도록 떠있는 구조를 채택했다. 이러한 플로팅 구조 설계를 통해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도넛탱크 내부 연료펌프의 진동이 실내로 유지되는 것을 최소화해 가솔린 차와 같은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은 현재 판매중인 'QM6 LPe'와 프리미엄 중형 세단 'SM6 LPe'에 도넛탱크 기술을 적용 중이다. 국내시장에서 유이랗 LPG SUV인 QM6 LPe는 가솔린 모델 못지않은 주행성능과 승차감에다 친환경성 및 탁월한 경제성까지 더한 다양한 장점을 앞세워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QM6 LPe는 신차안전성평가(KNCAP)에서 충돌안전성 1등급을 획득했으며 올해 1월~8월가지 국내 전체 LPG 승용차시장에서 누적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권상순 르노삼성자동차 연구소장은 “핵심 특허까지 최종 등록돼 우리회사 기술의 독자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LPG SUV와 LPG 세단의 명가라는 명성을 이어 가기 위해 새로운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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