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과 택배가 하나로…㈜한진 '간편여행패키지' 시범 운영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20.09.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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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과 택배가 하나로…㈜한진 '간편여행패키지' 시범 운영


종합물류기업 한진 (22,250원 ▼700 -3.05%)은 오는 10월 15일부터 ‘간편여행패키지’ 배송 서비스를 한 달간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간편여행패키지’는 여행지에서 필요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렌탈상품을 호텔에서 수령하고 이용 후 반납하는 서비스다. 시범운영 기간의 패키지 상품은 의류(상·하의 각2개 또는 원피스 2벌), 폴라로이드(필름 2팩 포함), 다이슨 에어랩(헤어 스타일러), 우양산으로 구성됐다.

의류의 경우 여행 콘셉트에 맞게 의류를 빌릴 수 있는 공유 옷장 서비스인 클로젯셰어와 제휴했다. SMS로 제공된 클로젯셰어 단기 이용권으로 체크인 5일 전까지 클로젯셰어 홈페이지에서 의상을 고르고 대여를 신청하면 된다.



시범 운영 대상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내 스카이패스 ‘마일로 호텔로’에서 ‘간편여행패키지’ 배송 서비스가 포함된 서귀포KAL호텔 한라산 전망 주말(금토일) 2박 3일 숙박상품을 예약하는 총 50팀(10개 팀·1주)이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만 신청이 가능하다.

고객 후기 이벤트도 동시 진행된다.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간편여행패키지’ 배송 서비스 이용 사진과 해시태그(#한진간편여행 등)를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다이슨 에어랩과 커피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여행 후 설문조사에 참여한 이용 고객 모두에게는 5천원 상당의 커피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항공 및 KAL호텔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와 간편여행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진은 시범운영 결과와 서비스 이용 고객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간편여행패지키’ 렌탈 품목을 보완하고 판매가격 등 서비스 운영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생활과 더욱 밀접한 배송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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