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직업계고 현장실습 학생 수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어

뉴스1 제공 2020.09.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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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3개사 109명→올해 95개사 220명

충청북도교육청 전경. /© 뉴스1충청북도교육청 전경. /©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직업계고 현장실습 학생 수가 9월 기준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코로나19로 취업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지원을 위해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조사는 지난해와 올해 9월 1일자 직업계고 현장실습 기업과 현장실습 학생 수를 파악했다.



그 결과 지난해보다 현장실습 업체 수는 1.8배(53개사→95개사)로, 현장실습 학생 수는 2배(109명→22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장실습지원금과 취업연계장려금 등 현장실습 지원을 강화하고, 충북교육청이 연계교육형 현장실습 운영으로 취업을 지원한 결과로 풀이된다.

관계기관과 연계를 강화해 학교 자체 연계교육형 현장실습을 확대하는 등 학교의 적극적인 노력도 큰 몫을 했다.


앞서 충북교육청은 (유)스태츠칩팩코리아, ㈜DB하이텍과 협약해 현재 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에서 도내 직업계고 3학년 학생 45명이 채용 약정형 연계교육을 받고 있다. 이들은 취업 연계를 앞두고 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직업계고 학교에서 코로나19로 학생들의 취업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어려운 환경에서도 기업체 발굴 등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충북교육청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참여 업체 지원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학교의 기업발굴 어려움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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